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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콩웰빙마루의 여정

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은 장단콩을 이용한 융합사업이 2015년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 대상에 선정되어 파주 장단콩을 소재로 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차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사업계획에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785번지(대지면적 138,212㎡)에 국민 장독대 10,000개와 마루전망대, 콩 체험장, 음식점, 판매점을 조성하고 공사비는 152억원, 설계용역비는 8억3000만원 등 전체 201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했다.

2017.5.17일 공사를 착공했지만 사업지에서  천연기념물 324호 수리부엉이 서식지가 발견되어 공사가 중단되고 인근의 파주축구국가대표훈련원 근처로 사업부지를 이전 했다.

경기도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대상 선정

‘경기 북·동부지역 경제특화 발전사업’ 은 상대적으로 낙후한 경기 북동부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2015년도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이다.

이 공모사업에 17개 시군이 20개 사업에 지원했다. 분야별로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되는 ‘지역산업경제기반 조성형 사업’ 분야에 8개 사업을, 최대 70억 원까지 지원되는 ‘생활경제 육성형 사업’분야에 12개 사업을 각각 신청했다.

2015.6.15일 최종 평가에서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되어 도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고 전체 사업비 201억원 중 나머지 101억원은 민간 자본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했다.

(주)파주장단콩 웰빙마루 법인 설립

2015년 장단콩을 이용한 융합사업이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 대상에 선정되어 도비 100억원을 확보하면서 단지 조성 추진과 영업 마케팅의 일원화를 위해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파주시는 2015.12.28일 조례를 제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법인으로 (주)파주장단콩웰빙마루 (이하 웰빙마루)를 설립했다. 법인은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 파주장단콩 및 그 밖의 지역특산품의 생산·전시·판매와 관광산업등의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웰빙마루 공사중지
  1. 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4월에 건설관리용역 및 시설공사계약,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2017.5.17일자로 착공신고하고 공사장에 휀스와 현장 사무실 등 공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사업은 대대적인 착공식을 치루어야 하는 사업이지만 당시 파주시장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협의로 2016.12.30 법정구속된 상태여서 개최할 수 없었다.

착공신고후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에서 천연기념물 324호 수리부엉이가 유승아파트 부근 절개지 암벽에 서식지가 있다는 신고에 따라 공사착공 10여일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웰빙마루는 보호휀스, 서식안내판 설치와 수리부엉이 포란 기간중 토공 및 발파 중단 등의 보호대책을 2017.6월 한강유역환경청에 협의했지만 세부적인 자료의 추가 요청 등의 보완을 요구했다.

웰빙마루는 파주시와 협의해 부엉이 서식지 반경 50m 지역을 원형 보존하고 전망대 높이 축소 등의 추가 대책을 제시하였으나 한강유역환경청은 2017.11.9일 ”사업추진 부적절’ 의견으로 공사 불가를 통보했다.

파주시는 ‘사업추진 부적절’ 의견을 통보받은 이후 환경 분야에 대한 협의가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하에 2018.1월 수리부엉이 서식지 보호를 위한 친환경적 사업 계획으로 축소 조정했다. 수리부엉이 서식지를 신고한 지역 환경단체와 의견을 조율하고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했지만 무위로 그쳤다.

웰빙마루 실시 설계 당시 사업 구역내 환경성 검토를 위해 2016년 9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그러나 용역업체에서는 천연기념물이 없는 것으로 조사했다. 이에 따라 용역 업체는 부실 조사로 인한 행정 처분으로 영업정지 조치됐다.

웰빙마루 공금 횡령 사건

2019년2월 웰빙마루 경영기획팀장이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법인계좌에서 8억원을 무단 인출하는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팀장은 여의도와 일산에서 8억원을 수표로 출금하여 채무변제와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웰빙마루에서 2018년도 결산을 위한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확인돼 2019.2.18일 파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2019.2.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혐의로 구속됐다.

웰빙마루 사업부지 이전 결정

2017.5월 수리부엉이 발견으로 공사가 중지되면서 지지부진했던 웰빙마루 사업은 2018.7.1일 제8대 최종환 파주시장이 취임하고 사업중단과 부지 이전을 고민하다가 시민자문단 의견을 반영하여 탄현면 성동리 678, 682번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2018.10월에 열린 시민자문단 전체회의에서는 당초 웰빙마루 사업부지인 법흥리를 포기하고 적성면, 파평면, 문산읍, 탄현면 일대의 대안부지 5개소 중 탄현면 성동리 지역을 선정했다.

시민자문단은 성동리 대안부지가 오두산 통일전망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헤이리 예술마을, 성동리 맛고을 등 주변 문화예술관광지와 접근성이 좋고 평지와 경사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입체적인 건축 계획이 가능하며 통일동산 주차장이 인접해 주차시설 계획에 유리하다고 보았다.

웰빙마루 공사 착공 및 사업추진

우여곡절을 겪었던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2015년 공모사업에 선정된지 5년만에 2020.5.13일 탄현면 성동리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기반시설 및 건축물 공사는 2021.7월말까지 완료하고 2021.10월중에 개장할 예정이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현재 5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0월 개장을 위해 조성공사의 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각 사업별 컨텐츠 고도화를 위한 트렌드 분석, 정책검토, 수요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차질없는 사업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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