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가자 -마장호수 편/ 오태봉 제작 –

파주ICT봉사단에서 파주지역의 관광지나 볼거리를 소개하는  ‘파주에 가자’ 두번째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되었습니다. 이번 영상은 70대 중반의 어르신인 오태봉 회원이 촬영과 편집 그리고 나레이션까지 직접 제작했다. 이번 두번째 영상은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마장호수의 개장 얘기부터 주변 시설의 소개까지 본인 목소리로 설명하고 있으며 영상 중에 호수의 청둥오리와 물고기가 움직이는 장면은 보는 사람에게 저절로 […]

‘파주에 가자’ 영상팀 마장호수를 가다

파주ICT봉사단(회장 이기상)에서 운영하는 ‘파주에 가자’ 유튜브 영상팀이 광탄면에 있는 마장호수에서 첫번째 출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마장호수 출사는 봉사단에서 2018년 11월부터 동영상 자체 강좌를 운영하고 회원 유튜브 영상공모전을 통해 확인된 영상 제작 능력을 활용하여 파주를 홍보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유튜브에 게시된 이번 작품은 김진태 단장이 제작한 3분 정도의 영상으로 마장호수를 […]

4월의 봄 – 이영근

4월의 봄은 어디를 가도 아름답습니다 산 정상부터 흘러내린 연두색 물감은 어느새 강물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뭐가 그리 급한지 떠난다는 말 한마디 없이 4월의 봄은 급하게 떠나갑니다 오늘은 봄을 찾아 집을 나서 봅니다 스마트폰에도 담아 보고 배낭에도 담아 봅니다 아름답고 싱싱한 봄을 골라서 가득 답아 봅니다 스마트폰에 담아온 봄은 친구들에게 […]

시가 있는 사진 – 고기석

소나무 숲에서 바람 블어와 머무는 곳, 장릉골 그곳에서 한 겨울이면 피는 꽃 어머니의 손에서 손으로 마을에서 마을로 이어져 내려 오는 꽃 이보다 아름다운 꽃있으랴 이보다 깊은 꽃말이 있으랴 그 꽃은 가족걱정 자식 사랑으로 뒤범벅이가 된 어머니의 얼굴이다  

그때 그 사람 -전현자-

  어느새 사월이다. 살구꽃과 라일락이 피는 계절,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도 활기가 돈다. 작년 말 급하게 이사한 회사 사무실도 자리를 잡아서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지인과 함께 나들이를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딸 하나인 내가 사위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 집도 아들만 하나라 앞으로 걱정이 […]

행우당에서의 소소한 행복 -전현자-

요즘은 날씨가 이상해져서 봄인가 싶더니 장마인 양 비가 자주 내린다. 이런 날엔 뜨듯한 방바닥이 제격이다. 서둘러 마당에 있는 황토방으로 간다. 눅눅한 습기도 제거할 겸 가마솥 걸린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나무 타는 냄새가 사방으로 퍼지고 물이 끓으며 수증기가 피어오른다. 방문을 열면 고목이 된 살구나무가 보인다. 봄이면 꽃샘추위도 아랑곳없이 연분홍 꽃망울을 터뜨리고 […]

시가 있는 사진 – 고기석

유리같은 마음 사람들은 속을 들어내지 않는다 나무들은 가을이되면 속살까지 꺼내 놓고 유리 같은 마음을 전한다. 나는 때가 되어도 노란색인지, 붉은 색인지 참인지 거짓인지 고민하다 겨울이 되면 흰눈 뒤집어 쓰고 영하의 날씨에 떨때가 있다  

마지 느티나무의 가을 시선

지난 일요일 적성 마지리를 이른 아침에 가게 되었다. 적성 가는 2차로에서 농로를 진입하는 순간 배추 밭과 느티나무가 멀리 보이는 파평산과  하나의 프레임으로 눈에 들어 왔다. 제주도의 김영갑 사진 작가가 즐겨 찍던 구도이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기 위해서 사계절에 수십번이나 같은 장소에서 사진 촬영하던 작가로 유명하다. 파주에 태어나 직장 일로 수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