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가득-추억의 문산국민학교 시절(1)

– 김  대  년 – 이제는 낯선 이름이 되어버린 ‘국민학교’는 ‘초등학교’의 옛 이름입니다. 소학교(小學校)로 불리웠던 초등교육과정을 1941년 일제강점기 때 국민학교로 바꾸었죠. 역사바로잡기 차원에서 김영삼 대통령 문민정부 시절인 1996년에 지금의 초등학교로 개칭하였습니다. 어두운 역사가 드리워진 ‘국민학교’지만 그 시절 학교를 다닌 세대에게는 아련한 기억과 정겨운 추억이 담겨있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나에게는 엄마 […]

내고향 추억의 사진 – 파주생활1편

1960년대 조리읍 장곡1리 환갑잔치 사진이 인상적이다. 지금의 텐트와 같은 천막을 치고 온 가족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천막 지붕에 장곡리라는 한자가 있는 것을 보면 이 천막은 마을 공동소유인 것 같다.  주인공 주변에는 남자와 여자, 어린이로 구분 되어 있지만 대부분 여자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1957년 금촌 아동리 회갑잔치도 상차림이나 인물들의 배치도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