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길이 꽃길 할아버지 할머니 지난간 길을 아버지 어머니가 걷고 아이가 따라 걷습니다 진흙길, 자갈길, 가시밭길 … 앞만 보고 달려온 그 길 지나고 나니 그 길이 꽃길이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가 그 길을 따라 걷습니다 무슨 길인지도 모르고 엄마 손잡고 따라 갑니다 사람들은 걷고 있는 그 길이 대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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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가득 – 다시 살린 삽화(3) – 숫자들의 반란
– 김 대 년 – 이기선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님의 시집 ‘뱀의 환생’에 실린 ‘숫자들의 반란’도 참 인상적인 詩입니다. 디지털 시대, 효율성의 시대, 간편화 시대, 서열화 시대, 상징화 시대에서 숫자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호는 없으니까요. 숫자가 가져다 주는 편리성은 어찌보면 현대화의 상징 인스턴트 음식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