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전상서 -전송자

선생님 전상서그간 안녕하신지요가슴속에서고물고물 오르는 추억뵙고 싶은 마음오늘 뿐이려나 학년별 계주에서 다른 반 아이 제치고 일들으로 들어 왔다고 목마 태워 운동장을 한 바퀴나 도셨요꽁보리밥에 쉰 깍두기 반찬을 보시고 가끔식 노란 도시락 속의 계란후라이를 슬그머니 수저 위에 올려 주셨지요아! 크리스마스 캐롤 연극에서 저에게 스쿠르지역을 주셨지요그때 선생님께서 연극을 해도 잘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그리고 […]

첫사랑이 식기 전에 – 전송자

첫사랑이 식기 전에 돌아서는 뒷 모습이쓸쓸하지 않도록자꾸 떠올려 봅니다.떨어지지 않은 낙엽마냥님의 모습에서나의 향기를 찾아 봅니다첫눈이 온다는 오늘 아침이첫사랑이 식기 전이길 간절히 바라며지금 나를 생각해 주라고함께 하고픈 마음은 간절한데그리 못하는것이 애너벨리의 사연마냥우리의 사랑을 시기하는신의 장난이라면그것까지라도 다 감싸겠습니다.그리고 또 기다리겠습니다   <‘첫사랑이 식기 전에’ 시집 중에서, 2015 네오이마주 발간> 작가의 이야기 정제되지 […]

오색에서 오채로 전시회

오색오체 민화전 파이자료모음 금촌 교육문화회관에서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한국민화 신인전이 열립니다. 민화는 한국 고유의 미의식과 정서를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미술로서 겉치레를 벗어난 순수 한 시민의 생활이 짙게 깔린 그림입니다. 김순애 작가 등 9명의 신인들의 작품으로 이중에는 파주시청 직원인 송현영.전송자 팀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하나아트 갤러리 주최입니다.